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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은 한국의 얼굴인가?
  • 편집국
  • 등록 2024-07-01 13:30:24
  • 수정 2024-07-01 2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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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한복 형태를 완전히 무시한 의상을 우리의 전통의상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
  • 취재 투데이스타 이진아 기자

      외국 관광객이 경복궁 방문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음을 볼 때 경복궁이 서울의 얼굴임을 짐작케한다.  그러나 최근 단장한 경복궁의 모습을 보면 외국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다했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 해외 관광객이 경복궁에 와서 무엇을 보고 싶어하며 조선왕조의 흔적을 어떤 시각으로 보고 기억에 담아갈지를 생각해보면 고쳐야 할 것들이 여럿 눈에 띈다, 대여해주는 한복이 특히 그렇다, 
  •         국적  불명의 의복이라고 할 만큼 우리의 것은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다.
  • 그뿐만이 아니다. 문화유산 관련 실내 전시장에 들어서면 마치 골동품 자동차가 전시장에 들어온 듯 하다. 그 차가 이렇게 좋은 위치와 장소에 전시될 만큼 소중한 우리 역사의 유산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조선황제 일족이 의전용으로 사용했다면 자동차 제조 회사 기념관에 전시하여 홍보 효과를 누릴 수는 있겠지만 유산전시관의 제일 좋은 자리를 꿰차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유산의 발굴과 보존의 절실함을 느끼게 한다.
    • 전시된 의전용 차량 앞에 걸음을 멈추고 관심 있게 보는 사람은 볼 수 없었다. 몇 어린아이가 커다란 장난감 보듯 잠시 신기하게 바라볼 뿐이다. 관계자들이 정성들인 장소보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보존된 경희루 앞에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유심히 관찰하거나 기념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 소중한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 정조대왕께서 신하들에게 문제를 내거나 게임을 하여 꼴찌를 한 신하는 섬처럼 동떨어져 있는 이 곳에 떼어놓고 배를 타고 건너와 신하들과 장난스럽게 웃곤 했다는 경회루
  • 관광기념품 판매하는 곳에 전시된 물건을 보면 이 역시 우리것에 대한 자긍심을 담은 것은 찾아볼 수 없고 그저 보기 좋은 것 위주로 전시 되어 있고 가격도 관광객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을 넘은 것들이 대분이었다. 한국을 방문한 사람들이 기념품을 사는데 고가를 들이며 구매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경복궁은 조선왕조의 역사 일부가 남아있는 곳이다. 무엇에 촛점을 두고 무엇을 알리고 싶은지 분명한 주제가 있어야 한다.
  •                   임금을 알현할때 신하들이 설 위치를 지정한 표지(품계석)

  • 품계석 또한 무관심으로 지나쳐가는 관광객을 보면서 아마도 의미 없는 장식용 바윗 조각들이 치장용으로 비쳐지지 않았을까?

  • 경복궁은 대한민국 수도에 있으며 역사 유물이며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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