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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실 알린 고 위르겐 힌츠페터 10주기 특별전 개최
  • 김병하
  • 등록 2026-11-03 09:40:38
  • 수정 2026-11-03 19: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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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전남도청에서 사진·영상·유품 통해 기자정신 조명
  • 5일 민주화운동의 무형유산적 가치 논하는 학술 포럼 병행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 5·18기념재단과 공동으로 11월 5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옛전남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고 위르겐 힌츠페터 10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 5 · 18기념재단과 공동으로 11월 5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옛전남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고 위르겐 힌츠페터 10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의 10주기를 맞아 마련됐다. 그는 영화 `택시운전사` 속 외신기자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전시에서는 그가 남긴 사진과 영상, 유품을 통해 평생 현장을 기록했던 기자로서의 삶과 기록의 의미를 조명한다.

 

1부 `오월을 되살리다`에서는 계엄군의 통제를 뚫고 광주에 진입한 과정과 당시 촬영한 사진·영상을 소개한다. 취재 앨범, 출장비 정산서, 이동 경로가 담긴 지도 등을 통해 긴박했던 현장을 살펴볼 수 있다.

 

2부 `세계를 보다`는 세계 각지 현장을 기록한 힌츠페터의 활동에 집중한다. 그의 생활공간을 재현하고 여권, 수첩, 타자기, 취재용 테이프 등 유품을 전시해 언론인으로서의 시선을 보여준다.

 

3부 `오월을 잇다`에서는 그가 남긴 상패와 기념품,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관련 자료를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그의 기자정신을 확인한다. 개막식 이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2026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와 관련해 이 날 전일빌딩245에서는 `5·18과 한국 민주화운동의 기억과 실천: 무형유산의 가치와 전승·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한 학술 포럼도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속 시민 참여와 연대, 공동체적 실천의 의미를 무형유산의 관점에서 논의한다. 최정기 5·18국제연구원장과 이영배 국립경국대 교수의 기조 발제 후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과 학술 포럼이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기록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지켜온 민주주의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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