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사형집행 현장
테네시주에서 1995년 살인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유일한 여성 사형수 크리스타 파이크(Christar Pike)에게 펜토바르비탈(Pentobarbital) 치사량 약물이 2회 투여되었으나 사망하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
Indiatimes에 따르면, 약물 투여 40여 분이 지난후에도 코를 골며 호흡과 심장 박동이 유지되었고, 결국 집행 절차가 중단된 뒤 응급 처치를 위해 외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독극물 주형 집행이 실패한 전례 없는 사태로 인해, 테네시 주지사는 진상 조사를 명령하고 연내 예정된 사형 집행을 전면 중단을 지시했다. 변호인단은 잔혹하고 비정상적인 형벌 금지 위반을 이유로 긴급 구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크리스타 파이크는 18세이던 1995년 1월, 녹스빌의 작업훈련원에서 동급생이던 19세 여성 콜린 슬레머를 잔혹하게 살해, 1급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미국 역사상 사형선고를 받은 최연소 여성 중 한 명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한편 사형수로 복역중이던 2001년, 다른 여성 수감자를 목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추가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집행과정에서 독극물이 2회 연속 투여되었음에도 약 40분간 호흡과 생체 징후가 유지되는 등 사망에 이르지 못하는 전례 없는 집행 실패가 발생했다.


*2023년 1월 12 테네시 교정국이 제공한 사진을 AP 기사 보도
이번 사형 집행 실패 사건은 미국 현지시간 2026년 9월 30일 수요일 밤, 테네시주 내슈빌의 리버벤드 최고보안교도소에서 발생했으며 원래 집행 예정 시각은 오전 10시였으나 법원의 긴급 심리로 지연됐고, 실제 집행 시도는 오후 8시 무렵 진행됐다. 테네시 교정국은 당일 오후 11시 15분 파이크가 외부 의료시설로 이송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