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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2026년 7월 23일 대장암으로 별세
  • 정은숙 국장
  • 등록 2026-07-27 21: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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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스타=정은숙 ]


일본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2026년 7월 23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고 일본 출판사 고단샤가 7월 27일 이를 발표했다.



특히 『용의자 X의 헌신』은 나오키상과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동시에 받은 대표작으로, 히가시노 게이고를 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거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한 작품. 주요 약력 자료에서도 에도가와 란포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나오키상, 본격 미스터리 대상, 중앙공론문예상, 시바타 렌자부로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등이 그의 대표 수상 경력이다. 


대중적 흡인력과 정교한 추리 구조, 그리고 인간 심리의 비극성을 결합한 미스터리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문장은 비교적 간결하고 읽기 쉬우면서 어려운 문학적 수사보다 사건, 대화, 행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독자가 빠르게 몰입하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트릭보다 ‘인간의 이유’에 집중하는 전통적인 추리소설이 “누가 범인인가”에 집중한다면, 히가시노 게이고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가를 깊이 파고든다. 범죄 자체보다 그 뒤에 있는 사랑, 죄책감, 가족, 희생, 열등감, 복수심 같은 감정을 중요하게 다루는 특징을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용의자 X의 헌신은 단순한 살인 사건의 진상보다, 한 인간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어디까지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작품.




무엇보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의 큰 매력은 마지막에 독자의 관점을 뒤집는 반전에 있고 그러나 단순히 놀라게 하기 위한 반전이 아니라, 이야기 전체를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때문에 결말에 이르면 “범인이 누구인가”보다 인물의 선택과 운명을 더 강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의  수많은 작품은 가족 해체, 학교 문제, 의료 윤리, 과학기술, 사회적 편견, 범죄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 등 현대 사회의 문제를 자주 다루기도 하지만 무겁게만 쓰지 않고, 대중 독자가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는데 이러한 작품의 특징은 은 나쓰메 소세키의 영향이 있다고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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