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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춤을 추는가”
  • 이창환 주필
  • 등록 2025-11-24 08:36:41
  • 수정 2025-11-24 08: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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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추는 시인’ 무용가 이유나 신간 출간…







춤추는 시인 
이유나 출판기념회
2025.11.29.(토) 오후 3시
복합문화예술공간 카페 부여유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29)


‘춤추는 시인’ 무용가 이유나 신간 출간…“나는 왜 춤을 추는가”


사람은 왜 춤을 추는가?이 질문에 쿠르트 작스(Curt Sachs)가 쓴 ‘세계 춤의 역사’의 서문에서 ’보다 한 단계 고양된 삶’이라 말하고 있다.

같은 질문을 춤추는 시인 이유나에게 묻자 “춤은 추는 것이자, 추어 오르는 것입니다. 오름은 닿음이고, 닿는 그 순간이 곧 울림이 됩니다.” 이렇게 답했다.


 

이유나에게 춤은 결국 어딘가로 오르는 것이며, 그곳에 닿아 울림을 얻는 것이었고 춤은 그녀에게 삶 그 자체이자 신앙이었기에, ‘나는 왜 춤을 추는가’의 출판 소식은 우리 춤을 포함 그녀의 춤의 세계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 같다.



춤을 한 순간 놓으면 몸이 먼저 반응하고 손 끝마다 하고 싶은 언어들이 춤의  궤적을 따라 들풀들이 뿌린 씨앗처럼 수 놓는다.  그 한 알의 씨앗같은 글들이 모여 춤의 의미와 자신이 춤을 추는 이유를 드디어 손끝으로 그 심정을, 한 단어 마다 그 속에는 눈물과 후회와 좌절, 끝내 극복하고 말겠다는 각오가 고스란히 숨어 있는 사랑, 생명, 본성, 참나[娥], 신앙, 예배, 구원에 대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솔직하게 고백하듯 풀어내고 있다.

 

내 생에 첫 번 째 에피소드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마지막 에피소드는 또 무엇이 될까? 엘튼 죤은 자신의 에피소드에서 세월이 소녀를 변화시켰다고 노래했다. 발레리‘Valerie’ 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는 소녀의 상징인 ‘하얀 양말을 더 이상 신지 않네’ 라는 구절이 나온다. 세상이 소녀를 바꿔놓았음을 비유한 대목이다. 우리가 하나였는데 이제 ‘나는 나, 너는 너 ’(I am Who I am, You are Who you are)라며 둘이 하나가 되었던 것이 둘로 나눠진 것을 애닯아 표현한 것이다. 


춤이 세상풍파와 만나면 소녀 발레리처럼 햐얀 양말이 녹색이나 붉은색으로  바뀔까? ‘춤은 춤이고 나는 나다’ 라고 말할 이유나 아니기 때문에 이유나의 춤의 성장기를 보면 영원한 햐안 양말이 분명해 보였다.


 



춤추는 시인 이유나는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에서 전통무용전공으로 석사학위를,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다. 여러 대학과 평생교육원, 평생학습관 등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쳤고, 지금도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한국전통춤경연대회 금상, 전국선사무용경연대회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한영숙 춤 보존회〉와 〈벽사 정재만 춤 보존회〉의 이사를 맡고 있다.

2010년 《문예운동》으로 등단하였고, ‘오늘의 시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잔아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무용단 〈백제연무(百濟戀舞)〉대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전통 사랑방 문화를 알리고 좋은 것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 인문학 강의를 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카페 〈부여유〉를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지도를 하고 있다.






춤추는 시인
이유나 출판기념회
 2025.11.29.(토)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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